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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 필 프리티 속 외모지상주의 풍자, 자존감, 사회를 향한 비판

by 슬로쓰니 2026.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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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 필 프리티 포스터 사진

외모지상주의와 영화 속 풍자

영화 아이필 프리티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풍자를 중심으로 이야기합니다. 주인공 ‘르네’는 평범한 외모와 남들보단 뚱뚱한 체형을 가진 여성으로, 본인 스스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외모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어 늘 스스로를 작게 느끼며 위축된 삶을 살아갑니다. 영화 초반부에서 르네가 겪는 상황들은 매우 현실적입니다. 회사의 패션 본사에서 일하지만 매장 뒤의 작은 사무실에 갇혀 있고, 고객들과의 대면 기회도 제한됩니다. 이런 설정은 곧 우리 사회가 사람들에게 ‘보이는 이미지’에 얼마나 집착하는지를 아주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르네가 운동 중 머리를 부딪친 후 자신이 ‘엄청나게 예뻐졌다고 믿는’ 그 시점부터는 모든 상황이 달라집니다. 르네의 실제 외모는 전혀 바뀌지 않았지만,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지며 당당한 행동을 하게 되고 당당함에 매력을 느낀 주변 사람들의 반응도 놀라울 정도로 달라집니다. 여기서 영화는 외모가 실제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태도가 얼마나 주관적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의 대표이사나 고객들이 르네에게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은 외모보다 ‘자기 확신’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강조합니다.

이는 2026년 현재에도 여전히 의미있는 메시지입니다. SNS와 미디어에서 여전히 날씬하고 이상화된 외모가 미덕으로 여겨지고, 현실 속 여성들은 이런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여 자신을 위축시킵니다. 영화는 이러한 문제를 르네라는 인물을 통해 표현하며, 외모지상주의가 어떻게 사회 전체의 시선과 행동을 지배하는지를 바라보게 합니다.

자존감과 자기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의 힘

르네가 외적으로 변화한 것은 전혀 없지만, 자기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삶 전체가 달라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자존감이란 외부 조건이 아니라, 스스로가 스스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평가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을 이 영화는 강하게 전달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생각이 든 것은 내가 나를 낮게 평가하면 남들도 나를 낮춰보고 내가 나를 높게 평가하면 남들도 나를 높게 평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영화 전개 내내 르네는 자신감 하나로 무대 위에서 자신있게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멋진 남성과 데이트를 즐기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커리어를 향해 나아갑니다.

이러한 모습은 단순한 ‘착각’의 결과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믿는 태도가 실제 행동과 결과를 바꾼다는 점에서, 르네는 결코 그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듯 사회 속 편견과 기준에 저항합니다.

2026년 현재, MZ세대들은 이전 세대보다 자존감과 자기애에 대해 더 민감하고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자기 개발, 마인드셋, 스스로를 성찰하는 등 여러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고 현실에서 이 영화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르네의 변화를 통해 시청자는 스스로의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외모나 사회적 기준보다 우선임을 깊게 깨닫게 됩니다. 특히 여성들이 끊임없이 비교 당하고 평가받는 현실 속에서 르네의 이야기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나의 삶을 바꿀 가장 큰 변화의 시작임을 알게 해 줍니다.

사회를 향한 비판

영화는 사람들을 웃게 만들면서도 사회를 향해 정면으로 비판합니다. 이 영화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는 바로 ‘사회가 만들어 낸 기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는 여성에게 많은 규범을 강요합니다. 예를 들면 ‘예뻐야 한다’, ‘날씬해야 한다’, ‘세련돼야 한다’는 일종의 규범들이 있는데 어릴 때부터 이 규범들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강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르네가 자존감을 얻은 이후 달라지는 사회의 반응은, 이 규범들이 얼마나 허술하고 비논리적인 지에 대해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말하는 문제는 외모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외모지상주의는 결국 우리 사회에서 차별의 출발점입니다. 우리의 사회생활 및 인간관계에 있어서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은 순간에 ‘겉모습’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영화는 이 불편한 현실을 무겁게 혼을 내려하지 않고, 코미디로 풀어내서 웃음이 나는 것과 동시에 나도 저런 적이 없었는 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2026년 현재 또한 여전히 사회에서 부여한 외모 기준은 존재하지만, 점점 더 많은 콘텐츠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의 가치의 중요성을 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필 프리티는 그 생각의 중심에 서 있는 영화로, 사회가 여성에게 요구하는 ‘완벽함’이라는 허상을 무너지게 합니다.

아이필 프리티는 웃음을 전하면서도 외모지상주의와 자존감, 사회 문제에 대한 진지하게 질문을 사람들에게 던집니다. 르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사회가 우리에게 부여한 외모 기준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위한 진정한 자존감이 무엇인지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연습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변화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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