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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Move : 조금도 움직이면 안되는 영화

by 슬로쓰니 2024.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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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은 죽고 하나만 산다

여섯명의 친구들은 위자보드 게임을 하다가 진짜로 악마를 소환하게 됩니다.

여섯명의 친구들 중 한명은 이미 악마에게 당한 듯 기둥에 기댄채 피를 흘리고 죽어 있습니다.

그리고 네명의 친구들은 모든 행동을 멈춰 마치 몸이 얼은 것 같은 상태 입니다.

상황으로 보아 아마 악마는 사람이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고 움직이면 공격을 할 수 있나 봅니다.

계속해서 다섯명의 친구들 주위를 악마는 돌아다닙니다.

그들은 숨을 죽이고 눈동자만 굴리며 악마가 제발 자신에게 다가오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한 친구는 악마에게서 도망을 치기 위해 자신의 손에 쥐고 있던 리모콘으로 라디오를 켜서 노래를 크게 틉니다.

그러나 몸이 얼어 도망을 치지 못하고 대신 다른 친구가 도망을 칩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바닥에 있던 신발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결국 악마에게 붙잡혀 사망하게 됩니다.

리모컨을 쥐고 있던 친구는 라디오를 끄고 남은 친구들은 친구가 죽어 큰 충격에 빠집니다.

그 순간 문이 닫히고 한 친구는 소리를 지릅니다.

그래도 악마는 나타나지 않자 친구들은 악마가 소리를 못 듣는다는 걸 알게 됩니다.

악마는 계속해서 그들 주위를 맴돌기 시작하고 친구들은 서로에게 절대 움직이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악마가 자신들을 공격하지 않게 하기 위해 최대한 움직임을 멈춥니다.

한 남자의 옆으로 다가온 악마는 친구를 지켜보는 듯 싶더니 이 남자가 움직이지 않자 스쳐 지나갑니다.

그리고 그들은 악마가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쇼파에서 앉아 있던 한 여자는 한번 실험을 해보고 싶은게 있다며 쇼파에서 천천히 일어 납니다.

놀랍게도 악마는 그녀의 작은 움직임을 캐치하게 되고 그녀의 주변을 어슬렁거립니다.

다시 얼음처럼 굳은 여자는 자신들의 눈에 보이지 않던 그레엄이 어디있는 지 남자에게 묻습니다.

아마 죽었을 것이라고 대답을 한 남자는 그 때 위자보드 게임의 룰이 떠오릅니다.

그것은 다섯명은 죽고 한 명만 살아 남는 다는 것 이였습니다.

그레엄까지 포함해 이미 세명은 죽었고 자신들만 남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불이 꺼집니다.

여자는 악마가 어디있냐고 남자에게 묻고 다시 불이 켜집니다.

남자가 악령에 씌인 듯한 모습으로 갑자기 변하며 악마는 바로 너의 옆에 있다고 대답해 줍니다.

여자는 악마가 옆에 있는 걸 느끼지만 절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부엌에 있던 친구에게 갑자기 전화를 겁니다.

부엌에 있던 친구는 남자에게 제발 전화를 멈춰 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남자는 부탁을 들어주지 않고, 주머니에서 울리는 핸드폰 진동으로 인해 악마의 표적이 되어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이 남자의 이름은 마크로 여자는 마크에게 제발 그만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마크는 친구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 혼자 살아남을 생각입니다.

그래서 마크는 전화기를 살짝 들어 남은 친구의 전화기로 전화하려 합니다.

전화를 하지 말아달라고 마크에게 부탁하지만 마크는 그럴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여자는 마크를 붙잡고 몸을 돌려 마크의 몸을 방패처럼 만듭니다.

결국 악마와 여자 사이에 있던 마크는 악마에게 죽게 됩니다.

마크의 피가 온몸에 묻고 그 순간 악마는 사라집니다.

여자는 상황파악을 할려고 천천히 몸을 움직입니다.

서서히 주변을 보며 친구들이 죽어있는 모습을 바라보고 악마가 있는 것은 아닌 지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깁니다.

게임의 룰이 다섯명은 죽고 한명이 산다는 것이여서 그런지 더이상 악마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죽은 줄 알았던 그레엄을 방 안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그레엄은 술에 취해 지금까지 잠을 자고 있었던 것 이였습니다.

그 순간 자신이 마지막 생존자가 아니였다는 것을 그녀는 깨닫게 됩니다.

그녀는 결국 사라진 줄 알았던 악마에게 붙잡혀 그레엄의 눈 앞에서 끔찍하게 살해를 당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영화는 2013년의 10분정도의 단편영화로, 고어스러운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죽음 앞에서 인간이 어떻게 할 것인지 묘사를 잘 한 영화로, 우정에서 증오로 바뀌는 걸 속도감 있게 잘 표현해서 짧은데도 생각할 여지를 남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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