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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 of Tales : 주름살을 강제로 핀 78세 노인

by 슬로쓰니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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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의 하룻밤을 위해 주름을 강제로 핀 78세 노인

스트롱 클리프 왕국의 왕은 매일 수많은 여자를 밤마다 갈아치우는 방탕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궁 근처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게 되고, 그 목소리의 주인을 알고 싶었던 왕은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걸어가,  어렴풋이 보이는 여인을 향해 얼굴을 보여달라고 추파를 던집니다.

왕이 계속해서 몇살인지 등 물어봐도 여인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무시한 채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런 그녀에게 호기심이 생긴 왕은 자신에게 비싸게 구는 여인을 향해 정복욕이 생깁니다.

그래서 자신이 갖고 있는 화려한 보석들을 그녀에게 보냅니다.

문앞의 도르래를 통해 선물을 받은 그녀는 거울을 보고 착용을 해 봅니다.

그녀는 집에 동생과 함께 있었는데, 언니의 이름은 도라고 동생의 이름은 이마입니다.

둘은 늙은 자신들의 모습을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 집 안에서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밤늦은 시각에 누군가가 문을 세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껏 몸이 달아오른 왕이 그녀의 집 앞에 찾아온 것 이였습니다.

그녀에게 왕은 선물은 맘에 들었냐고 묻고, 문을 제발 열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런 왕에게 오해가 있었다며 이마가 말하려고 하자, 언니 도라가 이마의 입을 틀어막아 막습니다.

왕은 자신을 갖고 노는 것이냐고 묻습니다.

도라는 자신이 왕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 그런 도라의 대답에 왕은 흥미를 느끼고 더더욱 얼굴을 보여달라고 재촉합니다.

도라는 이 기회로 인생을 역전하려하고, 왕을 애타게 만들고자 일주일 뒤 자신의 몸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보여주겠다고 말합니다.

몸의 어떤 부분이냐고 왕이 묻자 도라는 손가락이라고 대답합니다.

왕은 그 대답에 아쉬움을 느끼지만 결국 돌아갑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손가락을 가꾸기 시작하는 도라와 이마입니다.

도라는 온갖 약초를 달여 손가락에 바른 뒤 붕대로 칭칭 감아두고, 이마는 온종일 손가락을 빱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도라는 붕대를 풀었고, 오히려 전보다 더 쭈글쭈글해진 손가락에 웁니다.

그 사이 왕은 문 앞에 도착해서 약속한 것을 보여달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손가락보다 그나마 더 나은 동생 이마의 손가락을 대신 왕에게 내밉니다.

그동안의 이마의 노력 덕분인 지, 왕은 이마의 손가락이 매끈하고 좋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손가락만으로 만족을 할 왕이 아니였고, 왕의 권력을 앞세워 동침을 권합니다.

그런 왕에게 도라는 대신 동침을 할 때 불빛 하나 없는 어둠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왕은 그 요청을 승낙하고, 도라는 최대한 몸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접착제로 주름진 부분을 핍니다.

도라는 망토를 뒤집어쓰고 불빛 하나 없는 왕궁으로 향합니다.

결국 왕과 하룻밤을 보내고 난 뒤, 왕은 도라의 얼굴이 궁금해 도라가 잠든 틈을 타 도라의 얼굴에 불빛을 비춥니다.

도라의 얼굴이 너무 못생겨 깜짝 놀란 왕은 병사를 부릅니다.

병사에게 도라를 창 밖으로 던져버리라고 말하고 도라는 창 밖으로 던져집니다.

다행히 도라는 나무에 이불이 걸려 기적적으로 살아납니다.

그 옆을 지나가던 마녀가 도라의 모습을 보고 웃더니 자신의 젖을 물리고 도라를 잠에 들게 합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도라의 피부는 탱탱해지고 엘프와 같은 모습으로 아름답게 변합니다.

마침 사냥을 나왔던 왕은 젊어진 도라의 모습을 보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 사이 동생 이마는 언니 도라를 응원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근위병이 드레스를 들고 집 앞으로 찾아와 왕의 혼인식에 초대되었다고 말합니다.

그 드레스를 입고 혼인식에 간 이마는 젊어진 언니 도라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었고, 도라는 그런 이마에게 자신이 언니 도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마를 잘 돌봐주겠다고 말하고 왕에게 돌아갑니다.

화려한 연회를 즐기며 이마는 도라가 부러웠고, 이마는 왕비가 자신의 언니라며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합니다.

이마는 돌아가지 않고 도라에게 어떻게 젊어졌냐며 계속해서 집요하게 묻습니다.

도라는 대충 피부를 벗겨낸 거라고 둘러대고 이마를 돌려보낼려고 하지만, 문앞에 있는 왕때문에 이마를 옷장속에 숨깁니다.

그러다 이마가 왕에게 들키게 되고, 왕은 그런 이마를 자신의 눈 앞에서 치우라고 근위병에게 말합니다.

피부를 벗겨낸 거라는 언니의 말을 믿고 칼을 가는 사람에게 자신의 피불르 벗겨내 달라고 부탁합니다.

피부가 모두 벗겨진 이마는 기괴한 모습으로 왕궁으로 향해 걸어갑니다.

한편, 왕과 도라는 옆 왕국에 초대되어 외줄타기 공연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마녀의 마법이 풀리는 듯 도라는 이상함을 느낍니다.

곧바로 도라는 밖으로 울면서 도망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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